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아역배우 이가현이 당찬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샛별로 떠올랐다.
14일 방송된 핏줄을 초월한 가족의 의미를 담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그 여름의 끝'에서 수경(조은숙)과 진우(이광기)의 외동딸 '허서윤'으로 분한 이가현이 신예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경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초록(전진서)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못마땅해하는 악역 아닌 악역 역할을 하다가도 결국에는 마음을 열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진정한 가족의 완전체를 보여준 것.
특히 이가현은 자신의 감정 표현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하며, 뚱뚱하지만 가수가 꿈인 허서윤 역을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가현은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배운 거 같아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더 나아진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아이 주니어를 통해 연기력을 다져온 허서윤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 MBC 드라마 페스티벌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KBS 1TV '고양이는 있다', SBS '못난이 주의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한편 오는 21일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에는 세 여자의 우왕좌왕 가출 소동을 다룬 '세 여자 가출 소동'이 방송된다.
[아역배우 이가현. 사진 =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그 여름의 끝'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