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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맨 김준호 측이 최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준호 측 관계자는 24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소득 누락 신고설과 관련해 "2014년 7월 자진 수정신고를 한 적이 있는데 지출 수정신고였고 거기에 따른 5000만원을 이미 납부했다. 소득신고 누락은 없었으며 추징금도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거론돼 답답하고 울분이 난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해 내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김준호가 지난 2013년 3월께 사업소득 불성실 신고를 이유로 영등포 세무소로부터 약 1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준호는 최근 자신이 CCO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 일부 주주들이 그가 사건 초기 회생을 고려하는 듯 했으나 이후 일관되게 파산을 요청했으며, 제이디브로스에 코코 소속의 연기자들이 모여 있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비판해 논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김준호가 해온 발언들에 대한 반박자료가 공개돼 진정성을 의심 받았다.
한편 지난해 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였던 김우종 대표는 회사 공금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주했다. 이 일로 자금난에 빠진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폐업을 공식 발표했으며, 소속 연예인들은 개그맨 김대희가 새로 설립한 제이디브로스로 둥지를 옮겼다.
김준호는 그간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번 사태 해결에 힘써왔으나, 일부 초기 투자 주주들이 폐업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김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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