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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31)가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증오를 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이 “익사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고백하는 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저스틴은 “어렸을 때 항상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하지만 증오를 가질 수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증오를 가지고 있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증오를 인정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익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오가 있다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만 증오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겪은 모든 상처에서 어떻게 증오를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앞서 저스틴은 아내 헤일리 비버(28)의 뷰티 브랜드 론칭 행사에 등장해 큰 소리로 웃고 떠들어 정신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로 인해 이혼설이 불거졌으며, 일각에선 저스틴이 마약을 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스틴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고 일축했다.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엔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유럽으로 이주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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