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TV조선 본부장 "진정성 통한다면 시청률도 오를 것"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송창의 TV조선 제작본부장이 시청률 상승의 비결로 '진정성'을 강조했다.

송창의 본부장은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TV조선에서 진행된 9월 개편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 신규 예능프로그램들의 편성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진정성은 통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TV조선에서는 오후 10시~11시를 예능 프로그램 시간으로 확대해 지상파 케이블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송창의 본부장은 "제가 책임자이긴 하지만, 우선은 저와 함께 일하는 PD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시켜야 하는 문제"라며 "저희들이 공유한 가치과 진정성을 갖고 시청자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면 조만간 시청률도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tvN 초기에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것들로 시청률을 올리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진 않았다"며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등을 제작하며 브랜드도 좋아지고 시청률도 상승하는 경험을 했다. 아마 TV조선에서도 그런 경험들을 적용한다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은 오는 6일부터 요리와 육아, 경제 등을 예능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신규프로그램 6편을 선보인다.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 '인스턴트 재발견! 간편밥상' '난생처음' '영수증을 보여줘' 등 오후 10시대 4개와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 '모란봉 클럽' 등 오후 11시대 2개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송창의 제작본부장. 사진 = TV조선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