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박해민의 멋진 주루플레이, 훌륭했다"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삼성이 연장 혈투 끝에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삼성이 이날 승리하는 과정은 험난했다. 9회말 이종욱에게 우월 동점 3점포를 맞아 다잡은 경기를 놓치는 듯 했지만 연장 10회초 야마이코 나바로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박해민이 득점해 귀중한 점수를 추가하면서 극적으로 이길 수 있었다.

선두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 NC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임창용이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그 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1점을 낸 것을 칭찬하고 싶다. 박해민이 4안타와 좋은 타점, 멋진 주루 플레이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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