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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쩌다 어른' 정민식 PD가 출연자들과의 친분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 tvN '어쩌다 어른'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과 정민식 PD가 참석했다.
정민식 PD는 "우리 프로그램에는 대본이 없다"라며 "삶이 대본이라고 생각한다. 50년 넘게 살아온 분들인데 이 시대의 대표성을 띈다고 생각한다. 각자 가정과 생활, 일이 있는데 중심을 잡아간다고 생각해서 좋았다. 이들이 조합을 이뤘을 때 새로운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PD는 "남희석과 서경석은 20여년 일을 하면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더라"라며 "공식 촬영은 4번 정도 했는데 매번 술자리가 있었다. 편안한 대화들이 오갔고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칭과 서열이 정리가 됐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어쩌다 어른'은 CJ E&M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O tvN 39금 토크쇼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돼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
['어쩌다 어른'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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