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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상중과 남희석, 서경석,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이 '어쩌다 어른'을 통해 만났다. 무언가를 일부러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속 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 tvN '어쩌다 어른'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과 정민식 PD가 참석했다.
'어쩌다 어른'은 개국 채널 O tvN이 기대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출발한다. 특히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 싶다' 속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솔직담백한 가장의 이야기, 자기 고백을 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김상중은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기자간담회로 기자들을 만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이틀이 멀다하고 내 기사를 쓰느라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피로를 풀라고 자양강장제를 준비했다"라며 실제로 취재진들에게 음료를 선물했다.
그는 첫 예능에 도전하는 소감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암울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 얘기를 언제쯤 안 할 수 있을까 싶은데, 그러지 않는 순간 '그것이 알고 싶다'를 그만해야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마침 암울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도 되는 터가 생겼다고 해서, 좀 더 밝고 희망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1회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속 웃음기를 쏙 뺀 '그런데 말입니다' MC에서 나아가 바이크를 즐겨타는 50대 아저씨의 의외 모습과 함께 웃음 욕심을 장전하고 마구 터트리는 모습도 담겨 이색적인 이미지를 보였다. 또 가정에서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폭풍공감하는 모습으로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기도 했다.
김상중은 "녹화에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는 아주 유쾌하고 즐겁다"라며 "우리만 떠들면 안된다는 것에 대해 주의깊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것들을 골라서, 첫 회는 '어쩌다 어른이 됐을때'가 주제가 돼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의 성격에, "예능과 교양의 교집합"이라며 예·교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재치있게 전했다.
프록그램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대본이 따로 없다. 출연자들의 삶이 곧 대본이라고 생각한다. 50년 넘게 살아온 분들인데 이 시대의 대표성을 띈다고 생각한다. 각자 가정과 생활, 일이 있는데 중심을 잡아간다고 생각해서 좋았다. 이들이 조합을 이뤘을 때 새로운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했다"라며 폭풍공감 어른들의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쩌다 어른'은 CJ E&M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O tvN 39금 토크쇼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돼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
['어쩌다 어른' 출연진.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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