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권혁이
권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구원 등판, -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권혁은 최근 부진으로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 전까지 후반기 19경기에서 2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12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 연달아 실점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2로 앞선 8회말 김현수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아 7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전날(2일) 청주 KIA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2피안타 1볼넷 1실점해 4-5 한 점 차 패배의 책임을 떠안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했다. 팀이 6-3으로 앞서다 6-6 동점을 내준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권혁은 첫 상대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초구는 모두가 예상했던 직구가 아닌 123km 커브였고, 이후 직구와 슬라이더 2개씩 섞어 던졌다. 김하성은 5구째 131km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8회말도 삼자범퇴였다. 서동욱과 박동원, 장영석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다. 8회 투구수 13개 중 11개가 직구였고, 커브와 슬라이더 하나씩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6km로 7회보다 더 올랐다.
9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고종욱을 상대로 볼카운트 2B 2S에서 헛스윙을 유도했는데, 공이 뒤로 빠지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헌도의 희생번트가 노바운드로 3루수 권용관의 글러브에 들어갔고, 1루 주자가 미처 귀루하지 못해 더블아웃이 됐다. 후속타자 서건창은 5구째 124km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삼진은 하나도 없었으나 완급조절이 돋보였다.
[권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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