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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조양선(이유비)이 김성열(이준기)를 포옹했다.
3일 밤 20부작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18회가 방송됐다.
조양선은 푸른 눈의 흡혈귀로 변했을 때의 자신의 행동에 괴로워하는 김성열에게 다가갔다. 그러더니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제가 기억하는 것만 다섯번이 넘습니다. 선비님이 저를 구해주신 것 말입니다. 저 말고도 많은 이들을 구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성열은 "허나 단 한번이라도 무고한 이들을 해하였다면 그것들이 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내가 정신을 잃은 사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해하였을지 모른다. 언제라도 인간을 해할 수 있는 금수. 그게 바로 나다"고 자책했다.
그러자 양선이 성열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선비님이 그러실리 없습니다. 절대로. 보십시오. 지금 선비님은 제가 아는 그 선비님 맞습니다. 그저 그때 귀에게서 절 구하느라 너무 많은 힘을 끌어오신 걸 겁니다"라고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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