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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과 '베테랑'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박소담이 최근 패션지 '그라치아'와의 화보를 통해 커트머리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소담은 루즈핏의 블랙 니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한편 이십대 중반 여배우만의 성숙한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소담은 "'베테랑'이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는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베테랑'은 내가 상업 영화에 캐스팅 된 첫 작품이라 그 의미가 크다. '앳된 막내'라는 익명의 인물인데다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이었다"라며 "영화계의 대선배님들과 한 공간에서 연기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답했다.
'베테랑'의 주연 배우 유아인은 마지막 촬영 때 박소담에게 "영화 쪽에서 계속 소담 씨를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사도'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생각보다 빨리 다시 만났다"며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어 박소담은 "스스로에게 별점을 매긴다면 몇 점을 주고 싶느냐?"는 질문에 "(5점 만점에)4.8? 요즘 굉장히 행복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게 제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어요. 0.2점을 덜 준 이유는 좀 더 체력을 키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예요"라고 답하며 웃었다.
한편 박소담은 현재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 캐스팅돼 샤이니 민호, 김민재, 조혜정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이달 말에 첫 방송된다.
또 박소담이 출연한 영화 '사도'가 오는 16일에 개봉하는 데 이어 '검은 사제들'도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박소담. 사진 = 그라치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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