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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전에 9회말 마무리로 등판, 공 11개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이후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39세이브째를 기록,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34세이브)에 5개 차 앞선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지켰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첫 상대 히라타 료스케를 초구 직구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후속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는 5구째 커터로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곧이어 후지이 아쓰시도 5구째 커터로 1루수 직선타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한신은 주니치에 3-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63승 57패 1무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는 8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9승(11패)째를 따냈다. 0-0으로 맞선 8회초 도리타니 다카시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점을 올렸고, 9회초 상대 야수선택을 틈타 추가점을 올렸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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