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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6회 터진 A.J. 엘리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78승 58패. 반면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65승 72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다저스 몫이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이후 칼 크로포드가 볼넷에 이어 도루를 기록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까지 득점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3회 제드 저코가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1-1 균형을 이뤘다.
5회까지 점수 변동이 없는 가운데 다저스가 6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터너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이디어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이후 코리 시거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엘리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2-1로 다시 앞섰다.
다저스는 7회 승기를 굳혔다. 2사 만루에서 이디어 투수 앞 땅볼 때 닉 빈센트의 1루 악송구가 나왔고 공이 외야까지 흐르는 사이 3루 주자, 2루 주자는 물론이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5-1.
이후 다저스는 불펜진을 내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다저스 선발 앤더슨은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하며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이후 J. P. 하웰, 루이스 아빌란, 이미 가르시아, 페드로 바에즈가 마운드를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엘리스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으며 터너도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곤잘레스는 1안타 2볼넷 1득점.
반면 샌디에이고는 결정적 실책으로 자멸했다.
[A.J. 엘리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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