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PD "제작진 부주의, 불쾌함 느낀 시청자에 사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기를 연출하는 김민종 PD가 6일 방송 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종 PD는 7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이번 일은 제작진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생각한다. 출연자들끼리 나눈 대화를 방송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제작진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께 사과 드린다. 명백히 제작진의 잘못이고, 앞으로 더 주의를 기울이며 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기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김현숙과 방송인 사유리 등 일부 멤버들이 제식훈련을 교육한 조교를 언급하며 "섹시하다. 엉덩이가 화나 있다. 엉덩이가 올라갔다. 엉덩이만 봤다" 등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해당 장면에 대한 시청자의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김 PD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의 김현숙(위)과 사유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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