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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가 베트남에서 열린 드라마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8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강태오가 6일 베트남에서 열린 VTV '2015 드라마어워즈(VTV Awards 2015)'에서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류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전했다.
6일 베트남 하노이 ?R응아(Quan ngua)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 국영방송 VTV '2015 드라마어워즈'는 현지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권위 있는 베트남 시상식으로 드라마, 음악, 코미디, MC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베트남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합동시상식이다.
시상식 당일 베트남에 도착한 강태오는 공항에서부터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갑작스럽게 몰려든 팬들로 잠시 동안 공항이 마비되어 현지 언론의 눈길을 끌기도 했을 정도. 예상치 못한 큰 환영에 놀란 강태오는 공항에서부터 시상식까지 몰려든 수많은 베트남 팬들의 환호에 한 명 한 명 부드러운 미소로 친절히 답하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강태오는 "먼저 오늘도 청춘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준 제작사 측에 감사하고 아잉 감독님, 명현우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촬영을 하며 베트남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함께한 모든 출연진들과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고 한국에 있는 나를 위해 SNS를 통해서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베트남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베트남이 정말 그리웠는데 이 자리에 있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태오는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지난 2013년 9월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선 허동구 역으로 순정남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강태오.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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