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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5푼 3리에서 2할 5푼 4리(457타수 116안타)로 1리 상승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3구째 79마일 커브를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으나 엘리아스의 5구째 93마일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엘리아스의 2구째 79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순간. 프린스 필더의 몸에 맞는 볼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안타에 홈인,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데이비드 롤린스의 5구째 92마일 직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 없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후 더 이상 타격 기회는 없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시애틀에 3-0 영봉승을 거두고 시즌 전적 72승 64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9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나폴리가 3안타를 몰아쳤고, 벨트레는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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