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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쌍둥이 아빠 개그맨 이휘재가 부모가 된 후 일어난 변화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내 나이가 어때서' 녹화에서는 '맞벌이를 하느라 얼굴 보기 힘든 부모님'을 주제로 경험담을 털어놓는 어린이 위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녹화 당시 어린이 위원들에 맞서, 실제 부모인 이휘재와 방송인 박지윤은 자녀를 키우기 위해 맞벌이를 택할 수밖에 없는 부모의 어려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는 "결혼 전에는 주로 아름다운 여성이 눈에 들어왔는데, 아빠가 된 후로는 한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다른 한 손으로 큰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부모를 볼 때 눈물이 난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지훈 어린이 위원은 "돈과 아이를 바꿀 수 있나?"며 맞벌이 부모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고, 당황한 박지윤은 어린이 위원단과 같은 또래의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휘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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