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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기획 의도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기자간담회에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영현 작가는 기획의도를 묻자 "기획된 과정은 '뿌리깊은 나무' 하면서 정도전 관련 자료를 많이 읽게 됐다"며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 건국된 바로 직후 시기라 그 전 시기, 막 건국될 시기 자료를 많이 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과정에서 궁금증이 두가지 생겼다. 하나는 '정도전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두번째는 '이방원이 당시 나이가 스물여덟밖에 안 된 시점인데 조선 건국 시점에서 이 젊은 나이에 무슨 생각으로, 그 앞에 역사에 많이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 참여하게 됐을까' 두 인물이 궁금했다. 그 궁금증을 갖고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연 작가는 "많은 분들이 이방원 역을 맡았는데 역대 이방원 역 중 가장 젊다"며 "그 어떤 배우들의 이방원보다도 젊은 이방원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부분에 새로운 힘을 봤다"고 설명했다.
또 "이방원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그려보고 싶은 캐릭터고 나도 언젠가 이방원을 그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유아인이라는 굉장히 훌륭하고 젊은 배우를 만나 그리게 돼서 작가로서 설렌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현(왼쪽), 박상연 작가.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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