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박상연작가 "'용팔이' 히트 보고 안심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상연 작가가 한국 드라마에 대해 말하던 중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를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기자간담회에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박상연 작가는 "'용팔이' 히트를 보면서 작가들이 '다행이다. 재밌으면 보는 거야'라는 안심을 했다"며 "하지만 잘 모르겠다. 기획이라는 것이 과연 얼마만큼 성공 가능성이 유효한 것인지 살짝 모르겠는 지난 몇 년을 겪었다"고 발혔다.

그는 "그래서 사실 나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그래, 우리가 재밌다고 생각되는 드라마를 하는 것이 가장 정답일지 않을까' 했다"며 "'사람들은 뭘 좋아할까, 타겟층은 어떤 층으로 할까' 이런 분석들이 얼마나 의미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현(왼쪽), 박상연 작가.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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