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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79승 5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에인절스는 69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3-3으로 맞선 6회초 스캇 반 슬라이크와 작 피더슨의 연속 안타, 체이스 어틀리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 리드를 잡았다. 7회초에는 저스틴 루지아노의 몸에 맞는 볼, 코리 시거의 볼넷, A.J 엘리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상황에서 반 슬라이크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추가, 6-3으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7회말 카를로스 페레즈와 테일러 페더스톤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만회, 5-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초 스캇 셰블러의 안타와 시거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반 슬라이크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 7-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6승째를 따냈다. 마무리 켄리 젠슨이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반 슬라이크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단연 돋보였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닉 트로피아노는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페르난도 살라스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푸홀스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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