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류제국(32)이 또 한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제국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1회부터 무너졌다. 1회초 1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준 류제국은 폭투로 이용규를 2루로 보냈고 김경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것은 또 한 차례의 폭투. 결국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류제국은 최진행에게 145km 직구를 한 가운데로 던지다 우월 3점짜리 홈런을 맞고 말았다.
여기에 정현석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는 등 1회에만 39구를 던진 류제국은 2회초 1사 후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경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 아웃시킨 사이 3루주자 정근우가 득점해 류제국이 5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LG는 부진한 류제국에 이어 3회초 김선규를 투입시켰다. LG가 1-5로 뒤질 때였다.
[LG 선발 류제국이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한화의 경기 1회초 1사 1,2루에서 한화 최진행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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