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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종석이 팬들과 설레는 대화를 나눴다.
8일 밤 이종석은 네이버 V를 통해 '이종석 라이브'를 진행했다. 스스로를 "문명에 뒤처졌다"고 표현한 이종석은 서툰 조작으로 당황하기도 하고 소리가 안 나온다는 팬들의 말에 영문을 몰라 하다가 "내가 손가락으로 마이크를 가려서 안 나온대요"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순수한 이종석의 매력이 가득했던 대화였다.
"잘 있었어요? 살아 움직이는 모습 보고 싶어할 것 같아서 인사 드리게 됐어요"라고 인사하며 자신의 집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종석. 여러 피규어가 놓여 있는 거실을 살짝 공개하면서도 "침실은 보여주기가 그렇다"며 부끄러워했다.
냉장고를 보여달라는 요청에는 "혼자 사는 집이다 보니까 뭐 없다"며 연신 쑥스러워하더니 "스파게티 좋아하고, '냉장고를 부탁해'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요리는 간간히 먹고 살아야 하니까 운동 가기 전에 가볍게 해먹는 편"이라며 "된장찌개, 김치찌개, 쌀국수, 등갈비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몸무게는 75kg 정도"라고 밝히며 "많이 쪘죠?"라고 묻기도 했다.
"요즘 듣는 노래? 특별한 것 없이 차트 상위권에 있으면 다 듣는다"는 이종석은 가수 성시경, 걸그룹 AOA, 아이돌그룹 빅뱅 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 배우 중에서 조진웅 선배님의 굉장히 팬이다. 김상중 선배님도 사랑한다"며 "김우빈 씨 제가 참 좋아합니다요"라고 너스레 떨었고, 절친한 배우 윤균상을 언급하며 "윤균상 배우가 요즘에 저랑 안 놀아준다"고 장난스럽게 투덜댔다.
이종석은 "원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나 해볼까 생각했다"면서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내 형으로 나온 윤균상 형이랑 여행 다녀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할까 했는데 요즘에 잘나간다고 나랑 안 놀아줬다. 그래서 안 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근황으로는 "팬미팅이 얼마 남지 않아서 준비를 하고 '굿즈' 만드는 것도 열심히 했다"며 "(팬미팅 준비에)시간을 가장 많이 쏟았다"고 전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차기작이었는데 이종석은 팬들에게 "다음 작품은 언제하지? 드라마를 할까요?"라고 물었으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종석은 '피노키오'를 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 = 네이버 V]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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