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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영진(김희애)와 강태유(손병호)가 대치했다. 이 장면은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큼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최영진은 박동일(김갑수)이 사망하자, 그의 존재에 대해 알만한 아주머니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영진은 강태유를 만나게 됐다. 앞선 정황들을 통해 20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은 박동일이 아니라 강태유라는 것을 동물적 직감으로 알고 있던 영진은 강태유에게 따졌다.
최영진은 강태유에게 "깔끔하게 하나만 물을게. 너 우리 아빠 알지"라고 물었다. 강태유는 "아, 그 고집 세고 말 안 통하던 형사 양반"이라며 생각 난다는 듯이 말했다.
눈을 부릅뜨며 "네가 죽였지"라고 말하는 영진에게 강태유는 "20년 된 이야기라서 공소시효 지났을 거다. 법에서도 그러잖아 오래 지났으니까 잊고 살라고, 오래 된 묵은 얘기를 꺼내고 그러냐"며 비아냥댔다. 강태유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영진은 총을 꺼내 들어 강태유에게 겨눴다. 최영진은 20년 전 사건의 사실을 물으며 총을 장전했다. 강태유는 "감당 안 되는 일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텐데"라며 대응했다.
최영진은 "내가 반드시 네 아들이랑 같은 방에 쳐 넣어줄게"라고 으르렁댔고, 강태유는 "그 전에 최팀장이 아버지 곁에 먼저 갈수가 있다"라고 받았다. 최영진은 "당신 지금 현직 경찰 협박한 거야. 당신 무릎 꿇고 손 뒤로 돌려"라고 강압했다. 최영진의 위협에도 강태유는 악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난 평생 꿇어본 적이 없어. 그러니까 쏴 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진은 강태유를 잡아 먹을 듯 총구를 겨눴고, 강태유 역시 배짱 좋게 맞대응하며 악인의 미소를 지었다. 일촉즉발의 상황, '미세스캅' 마지막 3분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 충분한 긴장감을 안겼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박민하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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