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김국진, 박형준·박세준에서 강수지를 지켜라 [夜TV]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남자 출연자들에게 인기 많은 가수 강수지를 지켜낼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리산 둘레길' 여행 세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의 공식 러브라인의 주인공들이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은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회전목마를 타게 된 김국진은 "회전목마 처음 타 봤다"라며 "설렌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귀엽다"를 연발하며 "오빠 어린이 같아요"라며 웃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수지는 "오빠가 정말 귀엽더라"며 "안 해본 걸 같이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국진은 "의외로 회전목마가 재미 있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어진 발야구에서도 찰떡 호흡을 보였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수비를 해 냈다. 또, 강수지가 파워 넘치게 공을 차며 공격하자 김국진은 "강수지 잘 한다"라며 큰 목소리로 응원을 하기도 했다. 특히, 김국진은 강수지가 가수 김완선이 던진 공에 맞아 넘어지자 "너무하는 거 아니야?"라고 김완선을 향해 크게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이들은 자타공인 '불타는 청춘'의 공식 커플이지만, 강수지를 바라보는 남자 출연자들의 눈빛은 심상치 않다. 강수지의 옆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젊은 피 배우 박형준과 가장 맏형인 박세준이 강수지를 바라보고 있다.

박형준은 본격적인 운동회에 앞서 농구골대에서 다양한 농구 스킬을 선보이며 '마지막 승부'에서 할약했던 농구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그는 덩크슛 3연속 실패를 했는데 "수지 누나가 패스 해주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수지에게 응원을 요청했다. 결국, 박형준은 강수지가 패스한 공을 받아 결국 덩크슛에 성공했다.

또, 방송 말미 박세준은 '다음에 여행 왔을 때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출연자' 1순위로 강수지를 꼽았다. 그는 "그냥 변함 없이 소녀 같고 이야기 할 때 눈을 보는데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이유를 설명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김국진은 "아무 코멘트 하지 말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강수지의 인기에 당황한 눈치였다.

여전히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워 보이지만, 여러 남자 출연자들이 강수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시점에 김국진의 수비가 중요해 보인다. 사랑은 노력 없이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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