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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짭조름한 '젓갈장수 커플'이 떴다.
9일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이하 객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유오성과 김민정이 젓갈 장사 동행길에 나서며 길똥(길소개 개똥이)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유오성과 김민정은 '객주'에서 각각 복수심에 비틀린 채 조선최고 상재(商材)자리를 두고 천봉삼과 경쟁하는 길소개와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무녀 매월을 맡았다.
무엇보다 유오성과 김민정이 젓갈동이를 등에 짊어진 채 장사를 나서는 남루한 몰골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이 커다란 젓갈동이 두 개씩을 지게에 올려 들쳐 메고는 지팡이를 길잡이 삼아 힘겨운 듯 한걸음씩 움직이고 있는 것.
이어 김민정이 바닥에 주저앉아 스스로 가슴팍을 주먹으로 때리는 유오성을 물끄러미 바라보는가 하면, 마주선 채 불굴의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보는 등 알쏭달쏭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유오성과 김민정의 '젓갈 장사 동행길' 장면은 지난달 27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새재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촬영 시작 이후 야외에서는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상황. 낡아 헤지고 너저분한 젓갈장수 옷차림에 낯설어하면서도 서로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주고받는 등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민정은 "아무데나 털썩 앉아도 되고 참 편하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유오성도 "이런 복장이 촬영하기엔 안성맞춤"이라고 거드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유오성과 김민정은 극중 길소개와 개똥이에 완벽하게 몰입,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맡은 역할을 확실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라며 "눈빛만 마주쳐도 어떤 느낌으로 연기해내면 될지 파악하는 등 막강한 호흡을 드러내고 있다. 젓갈장수 보부상으로서 더욱 험난한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
[유오성 김민정. 사진 = SM C&C]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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