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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전현무라는 개인 브랜드의 가치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증명하듯 8일 하루에만 다섯 개의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알렸다.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한편 연이은 출연소식은 우려도 낳았다.
8일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전현무는 SBS '어머님이 누구니(가제)', MBC '듀엣가요제 8+'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KBS '전무후무 전현무쇼(가제)' 진행을 맡았다. 또한 개편을 결정한 '해피투게더3'를 3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 선택해 큰 기대도 불러 모았다.
현재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JTBC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에 출연하고 있다.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 입니다'의 진행도 맡고 있으며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될 JTBC '히든싱어4'도 준비 중이다.
전현무가 KBS 퇴사 이후 3년 간 쌓은 필모그래피는 대략 8페이지에 이른다. 극한 체험과도 같은 아찔한 스케줄을 소화했다. 여러 번의 라디오 생방송 지각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고, 이는 모두 넘쳐나는 스케줄을 소화하다 벌어진 일이다.
다작 선배 김구라는 과거 방송에서 전현무에게 "나는 이제 지쳤다. 저 친구도 곧 지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작의 기본 심리는 불안감이다. 불안감의 발로가 아침 라디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현무가 누구든 탐낼만한 캐릭터가 된 비결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맡든 적재적소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귀하고 맛있는 음식도 자주 먹으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TV에 많이 노출될수록 그만큼의 이미지 소모는 불가피하다.
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전현무는 "잘 된 프로가 꽤 있지만 그만큼 망한 프로도 못지않다. 다작 연예인의 특징이다"며 대세 MC로 활약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욕심은 독이 될 수 있다. 다작도 좋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만의 확실한 캐릭터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전현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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