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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같은 지구 5위 팀인 신시내티 레즈를 7-3으로 물리치며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앤드류 맥커친의 3점홈런, 강정호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승부처는 3회초였다. 피츠버그는 투수 릴리아노의 인정 2루타와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노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선장’ 앤드류 매커친이 3점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이후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5번 타자 강정호가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치며 자신의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워커의 타석에서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홈을 밟아 3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강정호는 8회초 바뀐 투수 우완 콜린 밸리스터를 상대로 높은 코스에 들어온 77마일(124km) 커브볼을 때려내 좌중간 담장 너머 2층에 꽂히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7경기 만에 14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마운드에서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릴리아노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시즌 10승(7패)을 챙겼다. 타석에서도 릴리아노는 맹활약했다. 3회초 우중간을 가르는 인정 2루타를 쳤고 6회초에는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돼 행운의 내야안타가 되며 자신의 생애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릴리아노는 ‘오늘의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시즌 82승(55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시카고 컵스와 2경기 차를 유지하게 되었다. 피츠버그는 내일 신시내티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하는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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