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황정민이 '하얀 얼굴'이 소원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영화 '베테랑'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황정민은 "내 얼굴이 너무 빨갛다"며 "하느님이 '3가지 소원을 이야기해 봐. 다 들어줄게'라고 하면 첫 번째가 '얼굴을 하얗게 만들어 달라', 두 번째도 '얼굴을 하얗게', 세 번째도 '하얗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얼굴이 빨갰다"며 "사람들이 '너 술 먹었냐'고 하더라"라고 장난스레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런 소원을 갖게 된 건 조명과 후반 작업 스태프 때문이다. 자신의 얼굴 톤과 다른 배우들의 얼굴 톤이 달라 조명을 설치하거나 후반작업을 하는 스태프들이 고생한다는 것.
이후 황정민은 "메이크업으로 커버가 되지만, 요즘 배우들은 얼굴이 너무 하얗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현재까지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 8일 누적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황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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