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천만 영화? 500만명만 돼도 땡큐였죠"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영화 '베테랑'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우리는 원래 블록버스터 영화, 대형영화로 생각했던 영화가 아니었다. 우리 목표는 400만 이었다. 500만이 되면 땡큐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관객이 들어도 600만이라고 생각했다. 천만 관객, 이런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영화를 진심으로 응원해준 게 있었던 것 같다. 감동적일 정도로 고마운 분들이 많았다"며 그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현재까지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 8일 누적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류승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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