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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 제작 아이필름코퍼레이션 배급 CGV아트하우스)가 개봉과 함께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를 공개했다.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의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다. '돼지 같은 여자' 측은 세 가지 포인트를 전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각각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간의 찰떡 케미다. 황정음은 생활력 강한 억척스러운 재화, 이종혁은 부드러운 매력의 꽃총각 준섭, 최여진은 사랑 앞에 물불 가리지 않는 화끈한 유자, 박진주는 재화와 유자를 오가는 감초 캐릭터 미자로 분해 싱크로율 200%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이들이 선보이는 캐릭터들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어촌 마을 총각 쟁탈전을 유쾌 발랄하게 완성하였다. 두 번째 포인트는 영화의 완성도를 책임진 명품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이다. '해적', '해운대', '타워'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했던 김영호 촬영 감독은 전작 '바람 피기 좋은 날'에 이어 장문일 감독과 두 번째 연을 맺게 되었다.
여기에 '해적', '타워', '해운대'의 황순옥 조명감독과 '암살', '감시자들', '도둑들' 등의 신민경 편집기사도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줬다. '돼지 같은 여자'가 자랑하는 어촌로맨스라는 신선한 소재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 번째 포인트는 그 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독특한 어촌 로맨스가 장문일 감독의 자전적 경험에서 나온 스토리라는 것. 또 영화 속에 등장하는 욕쟁이 할머니, 동네 형과 누나들의 모습, 돼지를 쫓아 동네를 헤매는 모습 등 생명력 넘치는 남도의 배경은 그의 어린 시절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은 것이다. 언젠가 꼭 한 번 그려보고 싶었다던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정감 어린 어촌을 배경으로 한 유쾌한 로맨스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스틸.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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