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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도준(조현재)의 비서실장(최병모)가 한여진(김태희)에게 무릎을 꿇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진우)에서 여진은 비서실장을 12층으로 소환, "무릎 꿇어"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에 비서실장은 "제가 무릎을 꿇을 만한 분인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여진은 한신그룹 계열사의 비리와 로비가 담긴 장부를 꺼내 보였고, 비서실장을 무릎을 꿇었다.
이어 비서실장은 "지금 갖고 계신 것은 한신의 옥새와도 같은 것"이라며 "제가 맡겨만 주신다면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진은 "나와 거래하려 하지마"라며 해당 장부를 비서실장에게 건넸다. 비서실장은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회장님"이라며 고개를 조아렸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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