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김광현, 에이스 면모 보여줬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57승 65패 2무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8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13승(3패)째를 따냈다. 이날 아웃카운트 24개 중 17개가 땅볼, 6개가 삼진이었을 정도로 완벽했다. 타선에서는 이대수와 이재원, 박재상이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다. 정의윤은 시즌 8호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수훈갑은 선발투수 김광현이다"며 "초반 박빙 승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4번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의윤이 중요한 순간 홈런을 쳐줘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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