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삼성의 4연승을 저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롯데는 61승65패로 5위를 지켰다. 삼성은 연승을 3에서 끝냈다. 77승49패로 여전히 단독선두.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1회초 2사 후 야마이코 나바로가 볼넷을 골랐다. 최형우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 박석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나바로가 홈을 밟았다. 2회초에는 2사 후 김상수가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롯데는 2회말 1사 후 강민호가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비거리 105m. 데뷔 첫 30홈런. 그러자 삼성은 4회초 2사 후 채태인의 좌선상 2루타와 상대 폭투, 이지영의 볼넷, 김상수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짐 아두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정훈을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는 7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손아섭의 볼넷과 김문호의 희생번트, 정훈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아두치가 고의4구로 출루했고, 후속 최준석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성민, 정대현, 강영식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영식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결승타를 기록한 최준석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는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심창민 박근홍 신용운 조현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근홍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상수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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