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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옥상 텃밭이 2002년 월드컵 못지않은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7회에는 강호동이 옥상 텃밭을 첫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강호동과 박성광이 각 프로그램의 자존심을 건 박빙의 탁구 대결을 펼쳤다.
박성광은 강호동과의 탁구 대결 성사를 위해 "내 탁구 실력이 알고 싶으면 나랑 붙어보시든가"라며 강력 도발했다.
이에 강호동이 발끈하며 "좋아, 5점 내기"라고 응수했고, 이로써 '인간의 조건'과 '우리동네 예체능'의 자존심을 건 세기의 탁구 대결이 시작됐다.
강호동은 천하장사 출신의 연예계 최고 운동실력으로 유명하다. 또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탁구, 농구, 수영 등 천재적 감각과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모든 운동을 섭렵하고 있는 상황.
반면 박성광은 탁구 실력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비유되며 두 사람의 대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종신은 "호동이가 운동신경이 굉장히 좋다. 운이 따르지 않는 한 성광이가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예측했고 조정치는 "성광이 진짜 잘 치는 건가?"라며 의심했다.
과연 박성광이 골리앗 강호동을 이기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1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강호동 박성광.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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