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소속 유소년 선수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 교육을 실시한다.
인천은 11일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인 U-18(인천 대건고), U-15(인천 광성중)팀의 외국어 교육 소식을 전했다. 2015년도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지원금 사업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 이외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실력과 학업능력 향상 등 구단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는데 있다. 또한 시민구단으로서 기업구단 유소년 팀과의 경쟁력 및 차별화를 꾀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진로모색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단의 교육 정책이 반영된 결과다.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광성중학교 선수 34명, 대건고등학교 27명 선수를 포함하여 유소년 코칭스태프 중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실시하고,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선수 눈높이에 맞춰 반을 나누는 등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여 교육 효율성도 고려 할 예정이다.
인천 정의석 단장은 “유소년 선수들은 우리 구단의 엄청난 자산이다. 따라서 팀의 자산인 유소년 선수들을 축구 실력뿐만이 아니라 인성과 외국어 능력까지 두루 갖춘 구단의 인재로 키워서 앞으로 타 구단과 차별화된 인천만의 유소년 육성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성중 선수들은 눈높이 이러닝센터 동춘점에서, 대건고 선수단은 교내에서 이번 교육을 받게 된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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