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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조우종이 송해와 드디어 "형"으로 호칭을 정리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최장수 국민 MC 송해와 그의 매니저로 변신한 아나운서 조우종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우종은 송해와의 첫 만남에서 호칭과 관련해 "제가 어떻게 부르는 게 편하세요?"라고 물었고, 송해는 "선배님 후배님 이렇게 서로 부르면 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내심 "형"이라고 부르길 원했던 조우종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 정도 호칭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조우종은 다시 호칭 얘기를 꺼냈다.
조우종은 조영남이 송해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점을 언급하며 조심스럽게 "저도 형이라고 불러도 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걱정과 달리 송해는 흔쾌히 이를 허락했고, 그제서야 조우종은 만족한 듯 "해 형"이라고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KBS 2TV '나를 돌아봐' 7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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