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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깨 통증은 없다. 마음이 편안하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13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 홈 구장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재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류현진은 "재활을 잘 하고 있다. 한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지만, 실망하지 않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3선발로서는 메이저리그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특급 기록.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시절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류현진도 "어깨 통증은 없다.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재활은 초기 단계다. 아직 공을 잡지는 못했고, 어깨와 상체 위주의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몸을 충실히 만들어야 다시 공을 잡은 뒤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아직 공을 언제 던질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LA 다저는 류현진이 내년 시즌 개막에 맞춰 컴백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선 차질 없이 재활을 진행해야 한다. 올 가을과 겨울이 류현진의 메이저리거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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