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류제국(32)이 마침내 불운을 탈출했다.
류제국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5-2로 승리했고 류제국은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무려 95일 만에 맛본 감격이다. 6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3승을 거둔 후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그는 이날 승리로 마음고생을 털어낼 수 있었다.
경기 후 류제국은 "일단 기쁘다. 팀 동료들이 걱정해주고 힘내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오늘 경기 공수에서 집중해줘서 고맙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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