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6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6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69승57패로 4위를 유지했다. KT는 연승이 3에서 좌절됐다. 48승82패로 최하위.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1회초 1사 후 오정복이 볼넷을 골랐다. 앤디 마르테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댄 블랙이 투수 앞 땅볼로 출루했고, 그 과정에서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오정복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2회말 2사후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재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T는 4회초 선두타자 댄 블랙이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비거리 130m 중월 솔로포를 쳤다.
두산은 5회말 2사 후 김현수의 볼넷과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최주환이 1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와 양의지가 연이어 우전안타를 쳤다. 오재원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대타 홍성흔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건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T는 9회초 1사 후 김사연이 이현승에게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더스틴 니퍼트,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대타 결승타를 때려낸 홍성흔과 3안타를 친 정수빈이 가장 돋보였다.
KT 선발투수 저스틴 저마노는 5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원재, 홍성용, 김재윤, 심재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단 1명도 멀티히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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