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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종석이 1년 만에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3일 이종석은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코리아에서 'LEE JONG SUK Birthday Party-With You'라는 타이틀로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과 만났다. 생일파티에는 한국 팬들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도 팬들이 찾았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 OST '피노키오'를 열창하며 수줍게 등장한 이종석은 '피노키오'와 아시아투어 등으로 바빴던 지난 시간들과 차기작을 고심 중인 근황을 밝혔다.
생일파티는 약 3시간 진행됐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인간 이종석'의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진중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또 유행하는 '기싱꿍꼬또' 애교로 공연장을 초토화시키기까지 했다.
함께 보고 싶은 명작 베스트5를 소개하는 코너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과 이유를 신나게 설명하며 영락없는 소년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팬들과의 게임에선 모르는 척 져주는 매너도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팬들이 준비한 영상과 서프라이즈 이벤트. 이종석은 팬들이 준비한 생일 이벤트에 감동 받아 이내 얼굴을 붉혔지만, 이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긴 시간을 마무리지었다. 또 팬들의 마음에 화답하듯 노래 UN의 '선물'을 선물하고, 직접 쓴 손 편지로 뜨거운 엔딩을 만들며 팬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종석은 "한국 팬들과 오랜만에 가까운 곳에서 얼굴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프라이빗한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그로 인해 정말 너무 떨렸지만, 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 스물일곱 번째 생일이라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과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기운으로 다음 활동도 열심히 준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웰메이드예당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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