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추신수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9로 끌어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좌완투수 펠릭스 두브론트(28)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펠릭스의 초구(시속 146km)를 받아쳐냈고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공은 일직선을 그리며 오클랜드 중견수 위를 지나갔다. 비거리 423피트(129m)다. 18호 홈런으로 추신수는 팀 내 최다 홈런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 추신수는 12경기 연속 출루도 이뤄냈다.
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추신수에 대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추신수는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다"면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2-4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클랜드전에서 1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동료에게 축하받는 추신수. 사진 = AFPBBNEWS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