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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지창욱이 중국에서 처음 가진 팬미팅에 현지 많은 팬들이 몰렸다.
지창욱(28)이 지난 1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杭州) 타이쉬후진써(太虛湖金色) 다팅(大廳)에서 가진 첫 중국 팬미팅에 2천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지창욱 인기를 실감케했다고 중국 시나닷컴, 항저우 현지 금일조보(今日早報), 베이징 중관촌재선 등이 13, 14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지창욱의 이름이 중국에서 그간 김수현, 이민호처럼 그렇게 인기가 높지 않았지만, 이날 팬들이 현지 샤오산(蕭山) 공항에 아주 많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전하면서, 결국 팬미팅장에도 빈좌석이 하나도 없이 2천명이 넘게 몰렸다고 전했다.
이날 팬미팅은 오후 9시에 지창욱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으며 지창욱이 3곡의 한국 노래를 팬들에 선사했다.
지창욱의 팬미팅에 대해 중국 매체는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팬미팅과 비교해 보다 팬들과 보다 가깝게 거리가 없는 분위기였다고 묘사했으며 다른 스타들에 비해 중국어는 유창하지 않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지창욱은 현지 명소인 시후(西湖)를 꼭 찾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현지 팬들에 전했으며 현지 대중음식 샤오롱빠오(小籠包)도 무척 좋아한다고 팬들에 말했다. 지창욱은 "중국판 트위터를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중국어를 잘 못해 하나하나 댓글을 달아주지는 못하지만 최근 공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유창해진 중국어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도 팬들에 밝혔다.
지창욱은 이날 '선배 송승헌처럼 중국 친구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가'는 사회자 질문을 받기도 했으며 "오직 사랑한다면 국적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한 뒤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들서 전했다.
지창욱은 '힐러'로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모아가는 중이다. 지창욱은 지난 5월에는 후난위성 '쾌락대본영'에 출연해 중국 브라운관에서도 데뷔했다.
"현재 한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다. 범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모두 있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고 밝힌 지창욱은 "중국 시장에 진출해 팬들과 만날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도 중국 팬들에 말했다.
[지창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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