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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이하 막영애14)의 ‘연적’ 이승준과 김산호가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여 관심을 모은다.
14일 방송되는 tvN ‘막영애14’ 11회를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영애(김현숙)의 썸남 이승준과 옛 남자친구 김산호가 본격 맞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서 정지순의 소개로 예기치 못하게 함께 식사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정지순이 “영애 씨와 다시 잘 해 볼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묻자 김산호는 이승준 들으라는 듯 “그러면 안 되냐”고 반문해 긴장감을 높였고, 이승준은 김산호에 “왜 이렇게 미련이 많냐. 끝난 걸 왜 자꾸 아쉬워하냐”고 되물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막영애14’를 연출하는 tvN 한상재 PD는 “이승준-김산호, 두 ‘영애의 남자’가 맞붙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두 사람의 기싸움이 너무나도 팽팽해 제작진마저도 숨 죽일 정도였다”며 “철 없고 장난스럽지만 영애가 필요할 때마다 힘이 돼 주는 승준,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한때 영애와 ‘소울메이트’라 불릴 정도로 많은 추억을 갖고 있는 산호 사이에서 시청자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이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지고 있다. 14일 11회 방송.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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