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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정통사극 ‘사도’가 43.3%의 압도적 예매율로 흥행열풍을 예고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봉하는 ‘사도’는 14일 오전 11시 현재 43.3%의 예매율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12.1%)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흥행 독주 체제를 갖췄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정통사극이다.
조선왕조실록, 한중록에 바탕을 둔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사실성을 높인 이 작품은 조선 왕조 최대의 비극을 통해 ‘과거와의 화해’를 이끌어내는 연출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4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송강호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해 점차 광기에 물들어가는 유아인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이 ‘왕의 남자’에 이어 또 다시 사극으로 흥행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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