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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m 16cm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파이터 추성훈을 안았다.
15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서인천고등학교 편에서는 드디어 특급 게스트 샤킬 오닐의 학교 생활이 전파를 탄다.
녹화 당시 샤킬오닐은 추성훈과 짝이 돼 나란히 앉게 됐다. 서로 통성명을 하던 중 추성훈의 존재를 알아챈 샤킬 오닐은 반색하며 팔을 벌려 힘껏 새로운 짝꿍을 끌어안았다. 탄탄한 근육질의 상남자 추성훈이지만, 거구 샤킬 오닐의 옆에서는 마치 딸 추사랑처럼 작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자율수업시간 샤킬 오닐은 학생들 앞에서 '내 인생'을 주제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발표가 끝나자 가수 강남은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샤킬 오닐은 망설임없이 대답을 내놔 반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1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샤킬 오닐(왼쪽)과 추성훈.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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