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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윤상의 아내 심혜진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미국 뉴저지에서 가족들을 만난 윤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상은 아내와 두 아들을 위해 백종원에게 배운 닭다리 스테이크를 요리해줬다.
윤상이 닭 손질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심혜진은 답답해 하며 “예전에 볶음밥 해준다고 한 적이 있는데, 나를 계속 스탠바이 시키고 양파 써는 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자기는 볶기만 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절대 안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윤상은 배운대로 요리를 완성시켰고, 멋지게 플레이팅까지 했다. 가족들은 “맛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 심혜진은 “백종원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실 밥이라도 할 수 있게 하고선 이렇게 떨어졌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있었다. 그런데 요새는 가끔 연락할 때 ‘찌개 3일전에 끓여 놓은게 있는데 먹어도 될까’란 고민을 하고, 반찬 만든거 사진 찍어서 보내주는 걸 보면서 너무 달라졌구나 싶다. 배는 좀 나왔지만 마음이 안심되고 밥 한끼 해먹을 수 있는 사람이 돼 더 멋있다”고 고백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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