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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한국 랩의 시초로 가수 홍서범을 꼽았다.
이상민은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호박씨'에서 가수 나미와 붐붐에 대해 얘기하던 중 "원래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랩은 1989년도 홍서범의 '김삿갓'이었다. 그래서 누가 최초냐는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박남정의 '멀리 보이네'와 비교됐는데, 사실 홍서범이 박남정보다 한 달 먼저 음반을 발매했다"며 "그래서 한국 최초의 래퍼는 홍서범인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홍서범은 래퍼같지가 않다. 춤도 이상하다. 오히려 붐붐이 래퍼같다"고 독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사진 = TV조선 '호박씨'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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