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문가영 "20살 되고 첫 사극, 긴장되면서 설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문가영이 '객주'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문가영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사극은 어릴 때 자주 했었다. 20살이 된 첫 해에 사극으로 인사 드리게 돼서 개인적으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전했다.

문가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백정의 딸로 태어나 노비로 팔려 온 조소사(한채아)의 교전비 월이 역을 맡았다. 월이는 야무지고 의리있고 속 깊은 여장부로, 조소사가 힘들어할 때 돌아와 그녀를 지키는 은혜와 의리를 아는 인물이다.

문가영은 "현장이나 대본 리딩할 때가 항상 저에게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작품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가영.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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