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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LA다저스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27)가 댄서로 변했다.
커쇼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커쇼는 4회말 2사 1루인 상황에서 콜로라도 아레나도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다. 투수 옆으로 스치는 내야 강습 땅볼에 커쇼는 순간적으로 투구폼을 그대로 유지한 채 오른쪽 뒷발을 내밀어 공의 방향을 굴절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커쇼는 팔과 다리를 반대방향으로 쭉 뻗은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MLB 홈페이지는 당시 커쇼의 모습을 '댄서'라고 표현했다.
이에 로키스 아레나도의 타구는 다저스 내야수(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있는 방향을 향해 천천히 굴러갔고 아레나도는 아웃을 당했다.
[LA 다저스 커쇼. 사진 = MLB 홈페이지 영상 캡처]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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