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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임창정이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압구정동 M아카데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임창정은 향후 계획과 바람에 대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며 "최근 서운했던 적이 있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 갔는데 어린 친구들이 많이 못 알아봐 주고 그래서 짜증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모자 벗고 놀이공원을 다녔는데, 아이들이 알아봐 주더라. 꼬마 아이들이 '와, 임창정 왜 여??어?'라고 알아봐 줬다"며 "옆에 제 아들 셋이 있었는데, 그 때 가오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또 후배양성에도 꿈을 드러냈다. 그는 "경제적으로도 가난하고, 외모도 가난하고 실력은 있는데 그런 친구들이 예전에 제가 딛고 일어난 것처럼 키워보고 싶다"며 " 잘 다듬어진 친구를 데려다 키우는 게 아니라 인성 가능성도 보고 '제2의 임창정', '제3의 임창정' 만들고 발굴하고 싶다"고 바랐다.
임창정의 이번 미니앨범에는 총 7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슬픔이 담긴 보이스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신보는 오는 22일 발매.
[가수 임창정. 사진 = NH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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