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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임창정이 "100살에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임창정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압구정동 M아카데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임창정은 "관리를 잘 해서 100살에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이색적인 목표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은 임창정은 "그러기 위해서 현재는 되돌아보는 인생의 계절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열심히 일어나서 노래도 열심히 하고, 곡도 쓰고, 연기도 하고 그런 과정이라고,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에 대해 "사랑이라는 게 겪다 보니 사랑이 내 인생을 이끌고 갈 수 있고, 인생이 나의 절실한 사랑을 이끌어 갈 수 있더라"며 "인생과 사랑을 다 느낀 나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사랑'은 우리가 사랑과 헤어지고 나서 누구한테 속았기 때문에 다시는 사랑 안할 거라고 하지 않냐. 하지만 사랑이란 놈은 제가 항상 말한다. '이번 한 번만 믿어보고, 한번만 만나보라'고 한다"고 이 곡을 만들게 된 배경을 말했다.
임창정의 이번 미니앨범에는 총 7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슬픔이 담긴 보이스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임창정 특유의 고음과 감성이 오롯이 녹아 있는 임창정표 감성 발라드다.
신보는 오는 22일 발매.
[가수 임창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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